[6·13 지방선거 나요 나!]초고령지역 인천시의원 출사표… '30대 젊은피' 새바람 불까

김태양 기자

발행일 2018-05-09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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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강·남궁형, 강화·동구 도전장
"모든 연령층 소통 공동체" 포부


30대 젊은 후보들이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인천 지역구 광역의원에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끈다.

더불어민주당 박이강(30) 예비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인천시의원 예비후보 중 최연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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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도전하는 곳은 인천시 군·구 중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강화군. 지난 4월 기준 강화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만1천931명으로 전체 인구(6만8천735명)의 31.9%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20%가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박 예비후보는 젊은이의 신선함과 패기가 강화군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한다. 강화군이 농업 외에 뚜렷한 성장동력이 없어 정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화는 지난 20년간 노인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젊은 사람들은 많이 떠나가고 있다"며 "청년들이 강화로 돌아올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어르신과 소통하면서 청년층과 고령층이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강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노인 일자리 매칭, 도·농 복합도시 개발,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을 강화의 미래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남궁형(37) 예비후보도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동구에서 광역의원에 도전한다. 동구 역시 지난 4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만4천75명으로 전체 인구(6만7천887명)의 20.7%로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남궁형 예비후보는 "동구민 5명 중 1명은 고령층인 만큼 어르신들은 우리가 안고 가야 한다"며 "어르신들이 동구에 살면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질 좋은 일자리, 보다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궁형 예비후보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동구에 살고 있는 모든 연령층이 함께하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동구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원도심이지만 이점을 활용하면 적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고, 주민 모두가 공존하는 동구를 만들 수 있다"며 "마을 정치, 마을 경제, 마을 교육 등 '작지만 강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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