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라는 '알을 깨고 나온' 전광인

강승호 기자

발행일 2018-05-10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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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
전광인의 시선은?-남자프로배구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꼽히는 한국전력의 전광인(왼쪽)이 이적을 선언했다. 2018 V리그 남자부 FA 원소속 구단 협상일은 14일까지지만 전광인은 한국전력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전광인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다른 6개구단과 협상할 수 있으며, 다음주면 행선지가 확정될 예정이다. /KOVO 제공

"변화 필요… 내 결정 후회 않을것
존중해주신 김철수 감독님께 감사"
배구 FA 최고액 5억원 경신 유력
타팀 협상 후 다음주 행선지 확정

남자프로배구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전광인이 이적을 선언했다.

전광인은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님과 구단 관계자께 제 결정을 말씀드렸다"고 9일 밝혔다.

2018 V리그 남자부 FA 원소속 구단 협상일은 14일까지지만 이미 전광인은 한국전력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전광인은 공수에 모두 능한 레프트로 지난 2013~2014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의 유니폼을 입은 뒤 그 해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2013년부터 뛴 팀을 떠나는 건 정말 쉽지 않다. 솔직히 두려운 마음도 있다"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 내 결정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고 단언했다.

이어 전광인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시작하기 전에 구단에 내 결정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말을 꺼내기 전까지는 정말 마음이 무거웠다"며 "그런데 김철수 감독님께서 '네 선택을 존중한다. 다른 팀으로 가도 응원하겠다'고 말씀해주셨다.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전광인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다른 6개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바로 다음 주면 행선지가 확정될 예정이다.

프로배구 FA 최고액(5억원) 경신은 확정적이다. 최근 배구계에는 전광인이 특정 구단과 이미 계약에 대해 교감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인은 "나에 관한 소문을 들었는데,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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