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선거 성남시장 여론조사]나이·선거구별 살펴보니…

은수미, 60대이상 제외한 연령대서 박정오 예비후보 앞서

강기정 기자

발행일 2018-05-10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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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서 50% 넘은 높은 지지
4개 권역서 최대 49.3%로 리드
고령층서 박정오 22.5%… 접전
선택보류 노인 부동층도 38.2%


경인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8일 실시한 6·13 지방선거 성남시장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은수미(전 문재인 대통령 여성가족비서관) 예비후보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자유한국당 박정오(전 성남부시장) 예비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수미 후보는 30대와 40대 응답층에서 지지율이 절반을 넘었고 선거구별로도 모두 박정오 후보를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은수미 후보는 만 19~29세 응답층에서 34.2%, 30대에서 54.1%, 40대에서 55.2%, 50대에서 43.7%의 지지를 얻어 박정오 후보를 모두 제쳤다. → 그래픽 참조

박정오 후보는 만 19~29세에서 10.4%, 30대에서 4.4%, 40대에서 5.5%, 50대에서 15.7%를 각각 기록해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적게는 28%p(50대), 많게는 49.7%p(30·40대)까지 벌어졌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박정오 후보가 22.5%를 얻어 은수미 후보(20.5%)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부동층도 적지 않았다. 60대 이상에선 '모름/무응답'을 택한 비율이 38.2%였다. 이 연령대에서 은수미 후보(20.5%)나 박정오 후보(22.5%) 등이 얻은 지지율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만 19~29세에서도 은수미 후보를 택한 응답자(34.2%) 다음으로 '지지후보가 없다'(20.3%)나 '모름/무응답'(18.6%)을 선택한 경우가 많았다. 30대에서도 응답자의 23%가 '모름/무응답'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바른미래당 장영하 후보(전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는 만 19~29세(10.3%)에서 타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민주당 은수미 후보는 성남지역 4개 권역(수정구·중원구·분당구갑·분당구을) 모두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수정구에선 36.2%, 중원구에선 49.3%, 분당구갑에선 37.4%, 분당구을에선 41.9%의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당 박정오 후보는 4개 권역 중 분당구갑에서 가장 많은 지지(20.1%)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정구에서는 10.9%를 기록했고 분당구을에선 9.4%, 중원구에선 7.2%를 얻었다.

바른미래당 장영하 후보는 수정구(8.1%)에서, 민중당 박우형 후보는 중원구(3.4%)에서 각각 다른 권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5월 8일 하루 동안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79.9%)와 유선전화(유선 RDD 생성/20.1%)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 수준이며 응답률은 13.9%다. 2018년 3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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