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인천시장 2차 여론조사]선거판 흔드는 '남북·북미 정상회담'

영향력 조사 34.5%… 여당에 호재 작용
국정농단 재판 15.1%·드루킹댓글 7.7%

김명호 기자

발행일 2018-05-14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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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들은 이번 지방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이슈로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꼽았다.

지난 4월 27일 열렸던 판문점 회담과 오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될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이 이번 선거판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시민들은 응답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강 구도 속에서 치러질 인천시장 선거는 연이은 북한과의 정상회담이 여당에 호재로 작용하는 가운데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지방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이슈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 남북·북미 정상회담이라고 응답한 시민은 34.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재판(15.1%), 드루킹 댓글사건(7.7%),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7.3%), 국회 파행(7.2%), 개헌 국민투표 무산(4.0%), 기타 사안이 1.7%로 집계됐다. 영향을 미칠 만한 이슈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12.2%, 모름·무응답은 10.4%로 조사됐다.

모든 연령대에서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6·13 지방선거의 가장 큰 이슈로 꼽았다. 만 19~24세는 36.6%, 30대 32.3%, 40대 37.8%, 50대 35.4%, 60대 이상 30.8%가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지방선거의 이슈로 선택했다.

권역별로도 중앙권(중구·동구·남구) 31.3%, 남부권(연수구·남동구) 34.0%, 동부권(부평구·계양구) 39.2%, 서부권(서구·강화군·옹진군) 32.0% 등 모든 지역에서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6·13 지방선거의 중요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봤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1일 하루 동안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80.2%), 유선전화(19.8%) 조사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수준이며 응답률은 17.6%다. 2018년 4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 올려 놓은 자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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