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나요 나!-평택시장]여당 vs 현직 vs 신예 3파전… 프리미엄 대결 표 분산 변수

김종호 기자

발행일 2018-05-15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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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지율 상승·정상회담 호재로
3선 의원 출신 정장선 유리한 고지
한국당 공재광 시장 재선 도전 속
도의원 출신 바른미래 이동화 출전


오는 6·13 지방선거 평택시장 후보로 나선 각 당 예비 후보들의 3인 3색 모습이다. 이번 평택시장 선거를 바라보는 핵심 포인트는 각 당 예비 후보들이 '돌아갈 다리를 남기지 않고 모두 불태웠다'는 점이다.

지역 정치권에선 평택시장에 나선 각 당 예비후보들이 이번 지방 선거에서 패할 경우 '더 이상 기회가 찾아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어 어느 선거 때 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선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는 정장선(60)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거쳐 지난 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까지 마친 뒤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에선 지난 지방 선거에서 당선, 그동안 시정을 이끌어 왔던 공재광(55) 예비후보가 단수공천으로 확정된 뒤 '지방선거는 정치꾼이 아닌 일꾼을 뽑는 선거'라는 프레임을 내걸고 재선을 위해 표밭을 누비고 있다. → 표 참조

여기에 바른미래당은 경기도의회 8·9대 도의원을 지낸 이동화(54) 예비후보가 '평택의 미래를 위해 이제는 새로운 인물이 평택을 이끌어야 한다'는 '신 평택 발전론'을 전파하면서 표심 얻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현재 지역 정치권에선 정 예비후보가 더불어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과 남북 정상회담의 호재,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경험 등으로 비춰 볼 때 다른 당 후보들 보다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 예비후보도 '힘 있는 여당 시장'이 평택을 빠르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논리를 펴면서 지지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개발 및 문화, 환경,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여러 공약을 발표하면서 유권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자유한국당 공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가 평택이 미래로 전진하느냐, 아니면 퇴보하느냐'를 결정지을 중요한 선거라며 권력만 좇는 정치세력과 사심 없이 평택을 위해 일할 일꾼은 확실히 구분되어야 한다며 지지세 확충에 돌입했다.

공 예비후보는 '생각을 바꾸면 색깔이 아니라 인물이 보일 것'이라는 인물론을 널리 알리면서 지방선거는 당 지지율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 만큼 평택 시민들만을 바라보면서 이번 선거에 최선을 다한다는 결의를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공 예비후보에게도 딜레마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바른미래당 이동화 예비후보가 예전 한솥밥을 먹던 동지여서 보수표가 갈릴 경우 승부를 낙관할 수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이다.

바른미래당 이동화 예비후보는 '평택의 미래 발전을 위해선 이제는 새로운 인물이 평택을 이끌어야 한다'며 유권자들을 만나 신 평택발전론을 전파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의 조용한 선거운동에 유권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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