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나요 나!-김포시장]경선 후유증·도시철도 악재… 민주 강세 장담 못하는 판세

김우성 기자

발행일 2018-05-15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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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김복자

與 치열한 예선 정하영 확정 불구
패배 후보 지지세력 흡수 '미지수'
한국당 시의장 출신 유영근 도전
무소속 하금성·김복자도 출사표

2000년대 중반 이후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층이 급격하게 유입되며 더불어민주당 강세지역으로 변한 김포시는 민주당 경선 후유증 봉합 여부와 자유한국당의 총공세가 변수다.

경선에서 패배한 나머지 세 후보 지지세력의 표심이 온전히 민주당에 포개어질지 미지수고, 최근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사태라는 대형 악재가 터져 민심 이반이 심상치 않다.

김포시장 선거에는 민주당 정하영(55), 한국당 유영근(63), 무소속 하금성(67)·김복자(여·65)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 표 참조

지난 11일 치열한 경선 끝에 후보로 확정된 정하영 예비후보는 대학 졸업 후 김포농민회와 '호헌철폐민주쟁취 국민운동본부' 김포시지부 창립에 참여하는 등 시민운동을 주도했다.

이후 2010년 지방선거 김포시의원에 도전, 무소속으로 당선되며 본격적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2014년 재선에 성공한 그는 2016년 총선에 출마해 자유한국당 홍철호(김포시을) 국회의원에게 석패하면서 김포 전 지역에 이름을 알렸다.

총선 직후에는 민주당 김포시을지역위원장을 맡아 당원을 관리하며 꾸준히 세를 불렸다. 가장 큰 경쟁력으로는 청렴과 도덕성이 꼽힌다.

정 예비후보는 '주민참여 방식의 행정혁신 및 공직자들의 대시민관계 개선', '평화경제특구 지정 추진과 한강하구 평화생태관광단지 개발', '김포시 전역 대중교통 종합개선대책 수립 및 지하철 5호선 통진까지 연장'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유영근(63) 예비후보는 "이대로 허무하게 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 지난달 10일 일찌감치 김포시장 후보로 확정된 후 표심을 쌓아가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김포문화원 사무국장과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문화통'이다. 도의원 1회, 시의원 2회를 역임하는 동안 민원현장을 누비며 밑바닥 민심을 확보했다.

공천 핸디캡을 딛고 선거마다 압승한 저력도 여기에서 기인한다. 강점은 제6대 김포시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내리 맡아 시정을 꿰뚫고 있다는 것이다. 당장 그는 선거 이전 김포도시철도 지연사태 진상규명을 예고했다.

유 예비후보는 '5호선 총력 유치', '시내·마을버스 전면 준공영제 도입 및 버스종합터미널 신설', '일자리가 넘치는 자급자족 경제신도시 건설', '시청사 일대 대규모 도심숲 등 가족휴양 테마공간 조성' 등을 약속하며 현장을 누비고 있다.

무소속 하금성(67) 예비후보는 철강무역회사인 (주)미창개발을 경영하다가 2014년 동작구청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2016년 국회의원선거 김포시을지역구에 국민의당으로 출마한 이력이 있다.

충남 서산 출신인 그는 김포 거주 충청표의 지지를 내심 기대하며 '생활이 편리한 깨끗한 녹색도시'를 기치로 뛰고 있다.

유일한 여성후보인 무소속 김복자(65) 예비후보는 김포·강화·옹진 보건진료소에서 12년, 사우디아라비아 병원에서 12년 간 간호사로 근무했다.

김포 양곡 출신으로 현재 사우동에 사는 그는 '공동주택 공동체'를 만들어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자 선거에 출마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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