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오토월드 조감도 |
수원시 고색동 일원에 조성되는 세계 최대규모의 중고차매매복합단지 '도이치오토월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도이치월드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의 100% 자회사 도이치오토월드는 연면적 27만4천624㎡ 규모에 총 3천750억원이 투입되는 세계최대 규모의 '자동차 멀티플렉스'다. 중고차 뿐 아니라 국산 및 수입 신차 매장도 입점할 예정으로 약 1만2천대를 동시에 전시할 수 있는 단일 단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지난 3월 말 중고차매매상가에 대한 1차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감한 도이치오토월드는 이르면 이번달부터 카페·푸드·쇼핑 관련 매장을 비롯해 신차매장, 자동차관련 시설 등에 대한 2차 분양을 시작한다. 자동차 멀티플렉스를 지향하는 만큼 신차는 물론 중고차, 정비소, 광택 매장을 통해 자동차 관련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시설이 분양되며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즐길거리 등의 편의 시설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될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 1층에는 신차매장 및 F&B, 쇼핑 관련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고, 지하 1층에는 주로 자동차와 관련한 매장과 시설로 채워질 계획이다. 도이치오토월드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를 전문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을 만들게 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매매단지는 방문객들의 분포도가 남성에 국한돼왔지만 도이치오토월드는 F&B, 키즈, 쇼핑 등 다양한 MD구성을 통해 단순히 자동차매매상가가 아닌, 복합적인 패밀리형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특히 수원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부·영동·과천~의왕 고속도로, 제2순환도로 등 고속화도로 8개가 둘러 쌓여 있어 전국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고, 1천500대의 고객주차공간을 확보해 방문하기에 편하다.
도이치오토월드가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자동차 전문 기업인 도이치모터스의 100% 자회사인 도이치오토월드가 직접 운영에 나선다. 신차판매에서부터 국내 최초로 '인증중고차' 제도를 도입한 도이치모터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고차매매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소비자와 판매자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자동차 매매 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이치오토월드 관계자는 "근린생활시설에 대한 분양도 성공적으로 마감해 수원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자동차 멀티플렉스로 거듭날 것"이라며 "수원지역 경제발전과 함께 온가족이 즐기는 복합공간,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자동차 매매문화를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