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강연재 변호사에 견제구 "우리 동네(노원병) 빨간색 없다"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5-15 08: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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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병 예비후보, 강연재 자유한국당 노원병 예비후보 언급 /이준석 페이스북 캡처

이준석 바른미래당 예비후보가 오는 6·13 지방선거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서 맞붙게 될 강연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에 견제구를 날렸다.

이준석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동네 빨간색은 없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현수막이 걸린 노원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예비후보는 또 한 네티즌이 "강연재 변호사, 자유한국당 공천 받았다"는 댓글에도 "그저께부터 알고 있었다"며 의식하는 듯한 답글도 달았다.

이와 함께 이 예비후보는 "누군가를 조롱하기 위한 공천으로 보이지만, 조롱의 대상이 되신 분이 느끼는 바가 있었으면"이라고 의미심장한 글도 추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 예비후보가 언급한 '누군가'는 노원병을 지역구로 뒀던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사환영식에서 "노원병 후보를 강 변호사로 확정하면서 6·13 선거 퍼즐 맞추기가 끝났다"고 강연재 변호사 공천 사실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았는데, 강 변호사가 용기 있게 어려운 당을 위해 출마하는 것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소개했다.

강 변호사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정치를 바라는 국민을 대변하고자 중도와 새 정치를 표방하는 곳에서 5년간 활동했다. 중도라는 것은 독자적 정치 이념이 아니라 가치관이고, 독립된 정당이나 정치역역으로 존속할 수 있는 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철수 키즈'로 정치권에 입문한 강 변호사는 지난해 7월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으로 안철수의 곁을 떠났다. 강 변호사는 지난 2016년 1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 후보가 국민의 당을 창당했을 때, 서울 강동구을 지역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적극 보좌했다.

한편, 강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노원병 예비 후보로 공천됨에 따라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바른미래당 예비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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