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장맛비와 같은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수원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리면서 침수 도로가 곳곳에서 나타났다. 수원 인계동, 당수동 한 도로에서는 하수도가 역류해 물바다가 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18일까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청 북부·제주도 산지 40∼100㎜(많은 곳은 120㎜ 이상), 강원 영동·충청 남부·경북 북부내륙 20∼70㎜, 남부지방·제주도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간당 20∼30㎜의 강한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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