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북한, 남북고위급회담 중단 입장문 파악 중… 맥스선더 훈련, 변동 없어"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5-16 08: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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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3월 29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단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회담을 한 뒤 귀환하는 모습. /연합뉴스

청와대는 북한이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북한 입장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6일 오전 기자들을 만나 "새벽에 발생한 상황에 청와대 안보실 관계자들이 통일부·외교부·국방부 등 관련 부처와 긴밀히 전화통화를 하고 논의를 했다"며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정확한 뜻과 의미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통일부에서도 오전에 입장이 나갈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일정은 변동이 없나'라는 질문에는 "관련 부처에서 그렇게 파악하고 있다면, 청와대에서 보는 것도 다르지 않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비난한 한미 공군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 일정이나 규모에 변동이 생길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일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핫라인(직통전화)을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하느냐는 말에는 "현재까지는 없다"고 답했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개최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현재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일정에 대해서는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진척되면 이행추진위에서 추가로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고위급회담이 열리지 않게 되면서 이행추진위 역시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북한에서 맥스선더 훈련을 판문점선언에 위배된다고 지적하는 것에 "판문점 선언에서는 원론적이고 원칙적 얘기를 한 것이고, 구체적으로 판문점선언 정신에 위배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며 "더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답했다.

이어 "상호 신뢰에 기반해 (판문점선언에 담긴) 군사적 긴장완화의 구체적 방법을 논의하고자 장성급 회담이나 장관급 회담을 추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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