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대 남녀, 술집서 3억4천 돈가방 두고 다퉈 '이별비' 명목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5-16 20:03:02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18051601001322800062801.jpg
여자친구에게 주려고 한 '이별비' 3억4천만원을 돌려받는 중국 남성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연합뉴스

중국의 한 20대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이별비 17억원'을 요구해 화제다.

홍콩 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저장(浙江) 성 항저우(杭州) 시 경찰은 지난 6일 한 술집으로부터 손님이 두고 간 가방에 현금 200만 위안(약 3억4천만원)이 들어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

이 술집 직원들은 20살쯤 돼 보이는 남성이 큰 여행 가방을 가지고 여성 2명과 함께 밤 10시쯤 가게를 찾아와 서로 언성을 높이면서 다투는 모습을 목격했다.

3명은 밤늦게까지 대화를 이어가다 목소리가 커지더니 화가 난 남성이 가방을 놓고 나가버리자 여성 2명도 얼마 후 밖으로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직원이 가게 문을 닫을 때쯤 남성이 두고 간 가방을 열어보니 돈이 들어있었다.

돈의 주인은 IT 기업에서 일하는 23세 남성이다. 그는 200만 위안이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이별비' 명목으로 준 돈이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앞서 여자친구는 1천만 위안을 달라고 했는데 200만 위안만 가지고 오자 화가 나 그냥 가버렸다고 한다.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확인한 후 돈 가방을 돌려줬다.

/디지털뉴스부

디지털뉴스부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