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광주시]변화 외치는 민주-守城(수성) 나서는 보수당

이윤희 기자

발행일 2018-05-18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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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 지속가능 자족도시 추진
홍승표, 광역철도망등 편의 증진
남궁형, 난개발 해결 TF팀 구성
전체 90% 가까운 인물교체 예상
저마다 '혁신' 내세워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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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의 조억동 시장 시대를 마감하고, 새 인물을 맞이하게 되는 광주시는 그 어느 때보다 무주공산을 차지하려는 기세 다툼이 거세다.

자치단체장(시장)을 비롯 광역(도의원)·기초(시의원)의원을 포함, 확대되는 의석(광역의원 2석, 시의원 1석)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90% 가까운 인물교체가 예상되고 있다.

굳건한 정당지지율로 세(勢)를 과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우세 속에 '보수텃밭'이라는 지역색이 퇴색되면서 보수층 결집을 외치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선전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랜 기간 지자체장을 배출해온 보수당의 수성(守城)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판세를 반영하듯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주자로 나선 KBS PD출신 신동헌(66)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며 광주시에 가장 절실한 것으로 '변화와 혁신'을 꼽았다.

그는 "기존의 무능하고 안일한 행정으로 광주는 교통난과 난개발이라는 중병을 앓고 있다"며 "이로 인해 광주시민의 불편과 불만이 높아진 것은 물론 광주시가 도약할수 있는 기회도 놓쳤다"고 주장한다.

광주시가 경기동부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통혁명 ▲생태·문화·역사가 공존하는 도시전략 수립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건설 ▲광주형 교육인프라 구축 ▲서민과 노인을 위한 복지정책 구현 등 5대 정책비전을 내세워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른 주요 공약으로 국가철도망 핵심사업인 수서~광주간 복선전철 추진, 태재고개 등 5대 정체구간 도로확장, 광역교통과 마을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망 혁신, 빌라 밀집지역에 광주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공공임대주택 및 전월세임대주택 확대 등을 내걸었다.

현직 시장을 배출했지만 3선으로 12년간 시정을 이끈 탓에 피로감이 제기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참신한 인물론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행정전문가로, 9급 공무원에서 1급의 신화를 이뤄낸 공무원 출신의 홍승표(62) 예비후보를 내세워 안정감과 전문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경기도청에서 오래 일해 도는 물론 중앙정부와 협업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이 같은 장점을 살려 시민 생활불편을 해소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한다.

주요공약으로 ▲오포읍 '복합문화쇼핑 첨단 IT밸리' 조성 ▲편리한 광역 철도망(경강선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 단축,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 ▲태재고개 신현~분당 구간 우회도로 건설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임산부·85세 이상 노인 무료 택시 이용 ▲광주 혁신교육센터 설립 ▲취업창업 성공지원센터 건립 ▲버스노선 확대 및 증차, 적자 노선 보전 강화 ▲목현동 종합 레저타운 개발 등을 선보였다.

정부여당인 민주당을 심판하고, 거대야당인 자유한국당을 견제하려는 바른미래당은 광주시의 난제를 앞세워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나섰다.

남궁형(60)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지금의 광주는 난개발과 교통지옥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것은 도시전체의 청사진을 그리지 못하고 주먹구구식 개발을 한 광주의 현주소"라며 "누구의 책임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주를 5개 권역의 클러스터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족도시 건설(발전기획단 구성을 통한 새 종합발전계획 수립) ▲명문대 진학률 증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교통·난개발 해결을 위한 TF팀 구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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