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의정부시]'3선 고지' 달성 나서는 민주당… 행정 전문가·정치 신인 도전장

김환기 기자

발행일 2018-05-21 제6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천강정

안병용 "한반도 희망도시" 선언
김동근 전 행정 2부지사 '인물론'
민주·한국당 단독공천 대결구도
바른미래당 치과의사출신 천강정
'20대 - 30·40 학부모' 표심 공략


2018052001001514800072662
의정부는 3선 시장을 허락할까? 아니면 부지사 출신 후보를 선택할까?

의정부는 경기북부지역의 행정중심도시로 현 시장인 더불어민주당 안병용(62) 예비후보와 자유한국당에서는 김동근(56)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각각 단독공천해 대결구도를 형성했다.

3선에 도전하는 안 예비후보는 "의정부시민들이 안정적으로 먹고살 근간을 마련하겠다"고, 자유한국당 김 예비후보는 "27년간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고향의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한다.

안 예비후보는 같은 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와 중앙대 동문으로 각별함을 유지하고 있고, 김 예비후보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를 보필한 부지사 출신으로 양당 도지사 후보들과 깊은 인연도 관심을 더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이 뒤늦게 천강정(50) 예비후보를 내 강한 3파전으로 예측했으나 아직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지 않은 모습이다.

일찍이 공천조차 어렵다는 3선공천 고지에 비교적 부드럽게 안착 한 안 예비후보는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의 전격적인 지원을 받아 당내 조직 등 동력의 소모없이 선거전에 돌입했다.

안 후보는 지난 9일 예비후보등록을 했다.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모습이다. 캠프는 조직의 안정적 가동과 선거운동 과정에서 선거법 저촉 여부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의정부의 아름다운 변화와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3선 도전 이유는 의정부 100년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또 "복합문화융합단지 사업의 추진과 경전철 위기 수습, 그 과정에서 예산을 절약해 '채무제로'를 달성했다"며 "의정부를 통일시대 한반도의 중심 의정부로 우뚝 세워 미래를 꿈꾸는 희망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캠프 관계자는 "또 다양한 호재로 각 분야에서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선택받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낮은 정당지지도 타개를 인물론으로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의정부부시장을 비롯한 27년의 성공적 공직생활에서 얻은 행정의 안정감과 전문성을 시정에 쏟아 붓겠다는 것이다.

캠프 관계자는 "의정부공고 출신 기수별 동문회장들이 과(科)별로 시장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 당 지지율을 상회해 당선권에 도달한다는 목표로 상대후보의 8.3.5경제정책과 을지대 유치 관련, 미온적 대처 등 몇가지 시책을 실정으로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남경필 도지사후보와 함께 "경기도 지사는 의정부를 기반으로 경원선 축 개발을 하고 의·양·동의 통합발전 비전을 가진 리더십을 도지사로 뽑아야 한다"며 의정부 발전을 위해서는 경기도와 어떻게 협업해야 하는지를 제시할 계획이다.

캠프 관계자는 "현재의 여론조사는 간과된 부분들이 많다. 전국 유권자들은 공약과 정책, 인물과 능력, 정당 순으로 후보를 결정한다"며 최근 발표된 상대적으로 낮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응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달 30일 천강정 전 자유한국당 의정부갑 위원장을 의정부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천 예비후보는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지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동에 선대본부사무실을 차리고 선거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치과의사출신 정치신인으로 "의정부를 젊은 교육도시로 가꿔나가겠다"며 20대 젊은 유권자와 30·40대 학부형 층을 집중 공략,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김환기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