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조광한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이용해 SNS 등에 홍보한 내용이 거짓인 것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관위는 6·13 지방선거 투표 마감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공고하기로 했다.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조 예비후보는 그동안 페이스북 등 SNS에 '청와대에서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을 모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에서 모셨습니다'란 문구를 기재해 자신을 홍보했다.
이에 같은 당에서 경쟁하던 최현덕 예비후보는 "조 예비후보가 문 대통령 당선 이후 청와대에서 근무한 적이 없다"며 "문 대통령 인기에 힘입어 허위사실을 유포, 선거에 유리하게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지난 3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허위 여부를 가려달라고 요청했다. 조 예비후보가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것은 맞다. 그러나 문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청와대에서 근무하지 않았다.
선관위는 6·13 지방선거 투표 마감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공고하기로 했다.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조 예비후보는 그동안 페이스북 등 SNS에 '청와대에서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을 모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에서 모셨습니다'란 문구를 기재해 자신을 홍보했다.
이에 같은 당에서 경쟁하던 최현덕 예비후보는 "조 예비후보가 문 대통령 당선 이후 청와대에서 근무한 적이 없다"며 "문 대통령 인기에 힘입어 허위사실을 유포, 선거에 유리하게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지난 3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허위 여부를 가려달라고 요청했다. 조 예비후보가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것은 맞다. 그러나 문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청와대에서 근무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조 예비후보는 선관위에 제출한 소명서에서 "문 대통령은 2003년 2월부터 2004년 2월까지 참여정부 민정수석으로 근무했으며 본인(조광한 후보)은 2003년 3월 24일부터 2004년 3월 4일까지 홍보기획비서관으로 근무했다"며 "비서실의 업무는 비서실장·정책실장· 수석실로 나눠져 있지만, 업무는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종합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홍보기획비서관의 업무 특성상 비서관 신분으로 수석비서관(문 대통령)을 모셨다는 것은 자연스런 표현"이라고 소명했다.
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조 예비후보의 홍보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에 모셨다'는 내용은 거짓인 것으로 결정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다.
조 예비후보에 대한 수사 의뢰 등 처분 여부는 남양주선거관리위원회가 결정한다.
남양주 선관위 관계자는 "이의 제기에 대한 결정을 최근 통보받아 아직 검토 중"이라며 "수사를 의뢰하려면 조 예비후보의 허위 홍보가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조 예비후보의 홍보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에 모셨다'는 내용은 거짓인 것으로 결정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다.
조 예비후보에 대한 수사 의뢰 등 처분 여부는 남양주선거관리위원회가 결정한다.
남양주 선관위 관계자는 "이의 제기에 대한 결정을 최근 통보받아 아직 검토 중"이라며 "수사를 의뢰하려면 조 예비후보의 허위 홍보가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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