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소속 4명 인천에 출마
'연수구 아파트 비리 근절' 공약도
민중당 3명·대한애국당 4명 도전
노동당·진리대한당등도 표심공략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군소정당 후보들은 소속정당의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할 일도 할 말도 많다"며 당선을 목표로 선거 완주 의지를 굳게 다지고 있다. 주요 정당 후보들은 내지 않는 목소리도 낸다.
민주평화당은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를 이룬 주요 정당이지만, 호남지역에 출마자가 몰리다 보니 인천에서는 '소수정당'이나 다름없다.
기초단체장 1명, 기초의원 3명 등 4명이 평화당 소속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평화당 소속으로 유일하게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선 선계훈(58) 연수구청장 예비후보는 애초 바른미래당 소속이었다가 후보자 공천 과정에서 최근 당적을 옮겼다.
선계훈 연수구청장 예비후보는 "공동주택이 많은 연수구의 아파트 비리문제를 뿌리 뽑기 위해 출마했다"며 "정당을 떠나 연수구 주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이루기 위해 선거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원내 1석의 진보성향 군소정당인 민중당은 용해랑(46) 남동구의원 가선거구 예비후보, 이동익(46) 남동구의원 라선거구 예비후보, 신용준(49) 부평구의원 가선거구 예비후보 등 3명의 지방선거 후보를 냈다.
민중당과 정치적 지향점이 정반대인 대한애국당은 문영석(62) 연수구의원 가선거구 예비후보, 안영우 연수구의원 라선거구 예비후보, 조남량(72) 남동구의원 라선거구 예비후보, 정진용 강화군의원 나선거구 예비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기호 6번' 노동당은 장시정(42) 인천시의원 남구1 선거구 예비후보가 인천에서 유일한 지방선거 후보로 뛰고 있다. '세습 없는 입헌군주제'를 공약으로 내건 진리대한당에서는 최치남(61) 남구의원 다선거구 예비후보가 인천 단독 출마자다.
'청년정당'을 표방한 우리미래는 지방선거 예비후보 6명 중 1명이 인천에서 도전하고 있다.
우리미래 소속 안재호 서구의원 다선거구 예비후보는 "정당 색깔이 '핫핑크'라서 주민들이 자유한국당으로 착각하기도 하고, 비슷한 정당명 때문에 바른미래당으로 오해하기도 한다"며 "우리미래가 어떠한 정당인지 궁금해하는 주민이 많아 지역에서 정당 인지도가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연수구 아파트 비리 근절' 공약도
민중당 3명·대한애국당 4명 도전
노동당·진리대한당등도 표심공략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군소정당 후보들은 소속정당의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할 일도 할 말도 많다"며 당선을 목표로 선거 완주 의지를 굳게 다지고 있다. 주요 정당 후보들은 내지 않는 목소리도 낸다.
민주평화당은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를 이룬 주요 정당이지만, 호남지역에 출마자가 몰리다 보니 인천에서는 '소수정당'이나 다름없다.
기초단체장 1명, 기초의원 3명 등 4명이 평화당 소속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평화당 소속으로 유일하게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선 선계훈(58) 연수구청장 예비후보는 애초 바른미래당 소속이었다가 후보자 공천 과정에서 최근 당적을 옮겼다.
선계훈 연수구청장 예비후보는 "공동주택이 많은 연수구의 아파트 비리문제를 뿌리 뽑기 위해 출마했다"며 "정당을 떠나 연수구 주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이루기 위해 선거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원내 1석의 진보성향 군소정당인 민중당은 용해랑(46) 남동구의원 가선거구 예비후보, 이동익(46) 남동구의원 라선거구 예비후보, 신용준(49) 부평구의원 가선거구 예비후보 등 3명의 지방선거 후보를 냈다.
민중당과 정치적 지향점이 정반대인 대한애국당은 문영석(62) 연수구의원 가선거구 예비후보, 안영우 연수구의원 라선거구 예비후보, 조남량(72) 남동구의원 라선거구 예비후보, 정진용 강화군의원 나선거구 예비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기호 6번' 노동당은 장시정(42) 인천시의원 남구1 선거구 예비후보가 인천에서 유일한 지방선거 후보로 뛰고 있다. '세습 없는 입헌군주제'를 공약으로 내건 진리대한당에서는 최치남(61) 남구의원 다선거구 예비후보가 인천 단독 출마자다.
'청년정당'을 표방한 우리미래는 지방선거 예비후보 6명 중 1명이 인천에서 도전하고 있다.
우리미래 소속 안재호 서구의원 다선거구 예비후보는 "정당 색깔이 '핫핑크'라서 주민들이 자유한국당으로 착각하기도 하고, 비슷한 정당명 때문에 바른미래당으로 오해하기도 한다"며 "우리미래가 어떠한 정당인지 궁금해하는 주민이 많아 지역에서 정당 인지도가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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