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23일 안산시장 후보에 박주원 전 안산시장, 고양시장 후보에 김필례 고양갑 공동당협위원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이로써 바른미래당의 기초단체장 출마 지역은 총 20곳으로 늘어났다.→ 표 참조
바른미래당 기초단체장 후보 명단. |
바른미래당은 23일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박 전 시장을 안산시장 후보로, 김 위원장을 고양시장 후보로 공천하기로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지난 8년간 잃어버린 안산의 경제와 초지역세권, 화랑유원지 개발 추진, 본오뜰 개발 등으로 상록시대를 열겠다"며 "양 후보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 섬김과 봉사의 겸허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박 전 시장은 윤화섭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민근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산시장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고양시장 후보로 선정된 김 위원장은 진종설 고양시을 지역위원장, 김형오 시민옴부즈맨 상임대표 등의 3인 경선에서 공천권을 따냈다.
김 위원장은 "고양시를 새로운 개혁과 변화를 통해 도시다운 도시를 만들고 말로서 10대 도시가 아닌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가득한 곳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정체된 고양시 변화는 물론 평화통일을 위한 전진기지로 경기도의 중심, 대한민국의 대표도시 고양시를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공약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준 민주당 후보, 이동환 한국당 후보와 시장직 쟁탈에 나선다.
/김재영·김대현·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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