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무차별 폭행 '평창올림픽 D-26 전' 충격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5-24 10: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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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폭행 피해 사실로. /연합뉴스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의 폭행 피해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그가 대회를 한 달 남기고 돌연 잠적해야 했던 이유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심석희는 강화훈련 기간 중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로부터 여러 차례 폭행을 당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격려 방문을 하루 앞둔 지난 1월 16일에도 조 전 코치는 심석희를 밀폐된 공간에 따로 불렀다.

그 자리에서 조 전 코치는 심석희를 발과 주먹을 이용해 수십 차례 폭행했고, 문체부는 관련 사실에 "폭행의 공포감에서 탈출하기 위해 선수촌을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의 격려차 방문에도 심석희는 자리에 있지 않았고, 국가대표팀 지도자들은 이러한 폭행 사실을 은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심석희가 조 전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한 1월 16일은 그의 평창동계올림픽 첫 공식전을 불과 26일 앞둔 상황이었다

문체부는 이에 "폭행 수단과 폭행 정도를 감안해 가족들의 의사를 존중했고, 지난 16일 조 전 코치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조 전 코치는 지난 1월 말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영구 제명 처분을 받았지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 새 둥지를 터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한편, 조 전 코치는 쇼트트랙 코치로 활약하면서 유명세를 타 7살의 심석희를 서울 유학으로 이끌며 발굴했다.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장비 담당 코치를 맡았다.

심석희는 선수촌을 이탈한지 이틀 만인 지난 1월 18일 복귀했지만, 평창동계올림픽 500m 예선 탈락과 1500m 예선 실수를 반복하며 마음을 다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심석희는 "계주 경기를 하기까지 많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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