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단체전에서 우승한 인천 체육 꿈나무들. 충주/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
인천 배드민턴 꿈나무들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일궈냈다.
배드민턴 남초부 인천선발팀은 29일 충북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충남선발팀을 게임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광의 주역은 서준서, 윤호성, 이종민, 송현성, 안상민(이상 인천능허대초), 김민건, 정호준(인천단봉초) 등 7명이다.
인천은 1단식 첫 세트에서 접전 끝에 15-17로 패했다. 하지만 이어진 2·3세트를 큰 점수 차로 손쉽게 따내며 게임스코어 1-0으로 앞서나갔다.
2단식에서도 초반부터 충남을 압도하며 2-0으로 승기를 잡았다. 복식에서도 먼저 1세트를 가져온 인천은 2세트에서 극적으로 16-16 동점을 만든 뒤 내리 2점을 뽑아내며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천은 단·복식에서 활약한 서준서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도 얻었다.
김태준 인천능허대초 배드민턴 감독은 "준서는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주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13세 이하에서 우승한 재목"이라며 "다른 학생들도 기량이 좋아 앞으로 몇 년간은 인천이 전국 최강의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충주/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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