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화, 바리스타서 다시 배구코트로

IBK기업銀, 인삼공사와 트레이드
리베로 박상미·드래프트 3R 확보

강승호 기자

발행일 2018-05-31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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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백목화

코트를 떠나 바리스타로 변신했던 백목화(사진)가 화성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는다.

IBK는 대전 KGC인삼공사와 레프트 백목화를 포함한 2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IBK는 백목화를 비롯해 리베로 박상미, 그리고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KGC인삼공사는 리베로 노란과 올해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갖는다.

IBK가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한 건 박정아(김천 한국도로공사)에 이어 김미연(인천 흥국생명) 마저 FA로 팀을 따나며 레프트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백목화는 2015~2016시즌 후 갑자기 은퇴한 뒤 바리스타로 제2의 인생을 설계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KGC인삼공사가 먼저 백목화와 계약하고 IBK기업은행으로 트레이드하는 사인 & 트레이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백목화는 은퇴 당시 미계약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었지만 IBK가 직접 계약을 할 경우 보상선수 문제가 발생한다.

결국 보상 선수 문제를 피하고자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택했다.

서남원 KGC인삼공사 감독이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과의 협의로 백목화를 내주는 대승적인 결단을 내린 셈이다.

이 감독은 "백목화는 성실하고 주관도 뚜렷한 선수"라면서 "인삼공사 때보다 공격의 비중은 줄겠지만, 수비에선 제 몫을 충분히 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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