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북미정상회담 12일 개최 예상"

사실상 '성사 공식화'… 실무협상 싱가포르 회담장 등 선정 임박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6-01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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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12일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이날 뉴욕에 도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고위급 회담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개최를 사실상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을 언급, "비무장지대(DMZ)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성김(주 필리핀 미국) 대사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판문점에서 오늘 이른 시간 북한 당국자들과 만났으며 회담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는 6월 12일 회담 개최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며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31일 싱가포르에서 사흘째 북미정상회담 준비작업을 진행중인 양측 실무 대표단이 철저한 보안 속에 회담 장소와 정상 숙소 등의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과 조 헤이긴 미 백악관 부(副) 비서실장은 전날 오후 싱가포르 남부 센토사섬의 미측 실무팀 숙소인 카펠라호텔에서 회담장 또는 정상 숙소로서 적합성을 점검했다. 미국 실무팀은 같은 날 오후 샹그릴라호텔을 방문했다.

싱가포르 유력신문인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이날 회담장소로 샹그릴라호텔, 미국과 북한 정상 숙소로 현재 실무팀이 체류 중인 카펠라·풀러턴호텔이 각각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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