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나요 나!]'무소속 TV토론 배제' 계양구후보 날선공방

정운 기자

발행일 2018-06-06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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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 이한구 "두려웠나… 구민알권리 무시"
民 박형우 "공천안거쳐… 정책검증 부족"


계양구청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형우(60) 후보와 무소속 이한구(52) 후보가 'TV토론회 참석'을 두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무소속 이한구 후보가 자신의 TV토론회 참석에 동의하지 않은 박형우 후보를 향해 "TV 토론회 참석을 막은 것은 32만 계양구민의 알 권리를 무시한 행태"라고 비판하고 있으며, 박형우 후보 측은 "정당 공천과정을 거치지 않은 무소속 후보는 검증이 부족하다"고 맞서고 있다.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전 계양구청장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계양구청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박형우, 자유한국당 고영훈, 무소속 이한구 후보 등 3명이지만 이날 토론회에는 무소속 이한구 후보가 배제됐다.

대신 이한구 후보는 10분가량의 연설을 진행했다. 무소속 후보가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여론조사 결과 평균 5% 이상 지지, 직전 구청장·국회의원·대통령 선거에서 10% 이상 득표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토론회 참석자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데 박형우 후보가 동의하지 않으면서 이한구 후보는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를 두고 이한구 후보는 "박형우 후보가 무엇이 두려워서 TV토론회 참석을 막았는지 모르겠다. 이는 분명히 구민들의 알 권리를 무시한 것"이라며 "후보가 많은 것도 아니고 각 후보의 정책적 차이가 분명한데, TV 토론회 참석을 막은 것은 구민들을 위한 일꾼을 뽑는 선거에서 구민들의 권리를 봉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형우 후보 측은 무소속 후보의 특성 상 정책적 검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맞섰다.

박형우 후보 캠프 관계자는 "무소속 후보는 당의 공천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정당의 추천을 받은 분들끼리 정책을 논의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으며 이한구 후보를 피한 것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계양구를 위한 정책을 가지고 유권자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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