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나요 나!]"이민자도 국민, 차별금지·참정권 보장을"

정운 기자

발행일 2018-06-12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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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613나요나 / 이주민 인권센터 정책 제안서 전달
인천이주인권네트워크는 지난 10일 인천 부평구에 있는 아이다마을(아시아 이주여성 다문화 공동체)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네트워크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인천시장, 인천시교육감에게 보내는 정책제안서를 작성했다. /인천이주인권네트워크 제공

인천이주인권네트워크 간담
시장·교육감 후보에 제안서

인천 지역 이주민 단체의 모임인 인천이주인권네트워크(이하·네트워크)는 이주민의 권익 옹호를 위한 제안서를 만들어 인천시장, 인천시교육감 후보에게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네트워크는 지난 10일 필리핀, 중국 이주민 등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이날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제안서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는 "우리 가족들이 이민지에서 겪지 않았으면 하는 일들은 이곳의 이민자들 역시 겪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이민자에 대한 적대적인 정서가 도를 넘어서고 있고 이민자들은 다양한 형태로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제안서에는 ▲ 향후 선거 공보물을 영어 또는 각국 언어로 번역해서 제공하는 등 참정권 보장 ▲이중언어 교육 강화 ▲인종차별적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조례 제정 ▲이주민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이주인권단체 육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인천이주인권네트워크 신승일 공동대표는 "이주민들은 아직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이주민에 대한 인식개선 등이 필요하다. 이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언어능력은 사회적으로도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도 이중언어 교육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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