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 |
포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도장을 찍은 기표용지 사진이 게재돼 논란이다.
한 포천시민에 따르면 사전투표가 진행된 지난 8일 오전 11시 30분에 포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A후보를 지지하는 'A와 함께 소통하는, 포천'이라는 이름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회원인 B씨가 사전투표 당시 기표한 기표용지 사진을 게재했다.
한 포천시민에 따르면 사전투표가 진행된 지난 8일 오전 11시 30분에 포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A후보를 지지하는 'A와 함께 소통하는, 포천'이라는 이름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회원인 B씨가 사전투표 당시 기표한 기표용지 사진을 게재했다.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 |
B씨는 해당 커뮤니티에 자신의 얼굴 및 투표소 앞에서 찍은 전신 사진과 같은당으로 출마한 경기도지사 후보에 기표해 도장을 찍은 사진 및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투표용지에 더불어민주당에 기표한 사진을 올렸다.
해당 시민은 그러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B씨가 게재한 사진이 다른 이용자 4명이 사진을 확인한 뒤 기표용지 사진만 삭제됐다고 전했다.
사진이 삭제된 이후 B씨는 포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A후보 선거사무소의 핵심 인사를 지칭, '배려해줘 감사하다'라는 댓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며 사실 확인을 통해 즉시 조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후보 측 관계자는 "이런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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