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스트 6·12' 시동… 北과 후속협상 채비

트럼프, 내주 외교안보 고위급회의
'공동성명' 후속대응조치 논의예정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6-14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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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공동성명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북한과의 후속협상 준비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회담 준비를 총괄해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한국과 중국으로 보내 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후속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협조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해 북미정상회담 합의내용을 설명하고, 양국간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를 출국해 오후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방한했다.

북미가 공동성명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측 고위급 관리 간 후속협상을 개최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의 협상 방향과 관련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협의 결과를 발표하고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중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한편으로, 북한 비핵화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도 다음주 중으로 외교안보 관련 고위급 회의를 소집해 향후 북미협상 등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따른 후속대응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은 전날 공동성명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으나 '비핵화 프로세스'와 시간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여서 향후 북미간 후속협상이 주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주 중으로 폼페이오 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한 외교안보팀을 소집해 북한과의 후속협상 준비에 들어간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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