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선거

[6·13 선거]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 "변화 선택한 도민들의 승리,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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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14일 새벽 경남 창원시 성산구 STX 빌딩에 있는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50) 경남지사 당선인이 14일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저의 당선은 경남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변화를 선택한 도민들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경제와 민생을 살린다. 경남을 바꾼다'가 경남도정의 기준이 되고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 대해 "이번 선거가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도민의 변화에 강렬한 열망이 만든 결과"라며 "전국에서 경남의 변화를 지지하고 성원하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함께 경남 미래를 위해 경쟁해준 김태호, 김유근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 강세지역인 경남에서 승리의 의미'에 대해 "저를 지지했든 하지 않았든 모든 도민을 위하는 도지사가 되어달라는 소중한 가르침을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경남이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경남의 발전, 경제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데 모두 하나가 되는 도정을 펼쳐나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답했다.

또 '집권여당 도지사로서 경남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경남경제가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이 경제위기와 도민 민생을 반드시 극복하고 살려달라고 하는 도민의 절박함이 배어있다"며 "도민 여망을 충분히 받아 안을 수 있는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지사로서 가장 먼저 할 일'에 대해서는은 "도민에게 첫 번째로 하겠다고 약속한 일은 경남경제위기극복을 위한 도지사 직속 경제혁신추진단 출범이다"라며 "인수위 과정에서부터 이 약속을 꼭 지키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드루킹 사건 특검 수사로 도정 차질은 없냐'는 질문에 김 당선인은"이번 선거결과는 일방적인 흠집내기나 흑색선전, 낡은 정치를 경남에 발붙이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도민들의 수준 높은 정치의식이 만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도민에 감사한다. 특검은 제가 먼저 요구했고 특검보다 더한 조사도 받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도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문제없음을 충분히 보여드렸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경남지사 당선을 발판으로 더 큰 정치에 도전하나'라는 물음에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경남이 지금의 위기상황을 극복하지 못하면 대한민국 경제도 어렵고 대한민국 상황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절박함과 간절함을 선거 과정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지금 경남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더 큰 정치는 제가 져야 할 짐은 아니다. 지금은 경남도민들이 저한테 주신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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