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세계 축구 전쟁'… 현시대 최고 축구 스타들 총출동]우승트로피 주인, 별들에게 물어봐

메시·호날두 여전히 최고의 기량
부상 불운 겪은 네이마르 '분풀이'
레반도프스키·살라흐, 득점 경쟁
데 헤아 필두 수문장 열전도 주목


월드컵이 전세계 스포츠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건 현시대 최고의 축구 스타들이 총출동하기 때문이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세계 최고 공격수로 평가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FC바르셀로나)가 맞대결을 벌인다.

4년 뒤면 호날두가 37세, 메시가 35세가 되기 때문에 세기의 대결은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재미 있는 건 두 선수가 소속팀을 세계 정상으로 이끌며 온갖 트로피와 기록을 세우고 있지만 월드컵에서만큼은 우승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기록한 4위고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이전 대회인 브라질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독일에 연장전에서 패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가 우승권 전력으로 분류되지 않고 있지만 지난 2017~2018시즌 각종 대회에서 메시가 45골, 호날두가 44골을 터뜨려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뽐냈기에 최종 순위를 예측하기 힘들다.

호날두와 메시에 이어 세계 축구를 이끌고 있는 네이마르(브라질·파리 생제르맹)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2골을 터트린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리버풀)도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선수다.

4년 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메시와 호날두 못지않게 주목받았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분루를 삼켰던 네이마르도 정상을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살라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2골을 터뜨려 해리 케인(잉글랜드·토트넘)을 두 골 차로 제치고 득점왕에 오르는 등 총 44골을 폭발해 최고의 스타로 우뚝 섰다.

이들 외에 브라질 대회 득점왕인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바이에른 뮌헨), 케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뮌헨) 등도 득점포를 예열하고 있다.

다비드 데 헤아(스페인·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필두로 한 각국의 '수문장 열전'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독일의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마누엘 노이어(뮌헨)나 멕시코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일명 치차리토·웨스트햄) 등도 세계적인 스타들이다.

한편 개막식은 개막전 경기 킥오프에 30여분 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영국 출신의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와 러시아 출신의 오페라 디바 아이다 가리풀리나, 브라질 출신의 축구 스타 호나우드가 개막식 무대를 빛낸다.

윌리엄스는 지난 2004년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스타고 소프라노 가리풀리나는 2013년 플라시도 도밍고 오페랄리아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 받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오페라 디바다.

축구영웅으로 평가 받는 호나우두는 개막식에 출연해 이번 월드컵에 나서는 선수들을 격려한다.

/김종화·임승재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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