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보건소, 왕송호수 주변습지에 모기 해충 방지 위한 미꾸라지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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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보건소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왕송호수 주변 습지에 미꾸라지를 방류하고 있다. /의왕시 보건소 제공

의왕시 보건소(소장·임인동)는 지난 14일 친환경 방역의 일환으로 왕송호수 주변 습지에 미꾸라지 10kg을 방류했다.

이번 방역작업은 레일바이크 이용객과 호수 둘레길을 산책하는 시민들을 모기 등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미꾸라지 방역은 미꾸라지 한 마리가 하루에 모기유충 1천마리를 잡아먹어 성충이 되기 전 유충구제를 위한 가장 친환경적인 방제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미꾸라지를 한번 방류하면 오랜 기간 방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미꾸라지는 호수 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 물속 산소 공급을 통한 수질 정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인동 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연친화적 방제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환경보호와 매개곤충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미꾸라지 방류 방법 외에도 주변 습지에 친환경 미생물제제인 유충구제제를 지속적으로 살포해 모기발생량을 줄이고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집주변 고인물을 제거해 모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모기가 왕성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하절기 야간에는 낚시, 캠핑 등의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의왕/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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