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에 4차산업 기업 유치 집중
공약 TF팀 구성 실천여부 확인
더불어민주당 정장선(사진) 평택시장 당선자는 "저의 당선은 정부와 국회, 경기도에 할 말은 하되 필요한 협력은 끌어내는 집권여당 시장이 되어 평택의 발전을 완성해 달라는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당선자는 "선거를 준비해온 내내 22개 읍면동의 시민과 마주하며 확인했던 간절한 바람이기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3선 국회의원의 경륜을 잘 살려 평택을 삶이 풍성한 문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평택, 행복한 시민' 을 기치로 내걸고, '신규 및 기존 산단에 4차산업 기업 유치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일자리 분야)', '평택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경제 분야)'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심 공영주차장 확대', '평택항·SRT(수서발 고속철도)·철도·고속버스를 연계한 버스노선 마련(교통 분야)', '고등학교 무상급식 추진' 등을 강조하면서 공약 TF팀을 구성, 실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주요 발생지인 충남과 저감대책 공동협의체 구성', '노후 시내버스 교체 사업 추진', '노후공장 이전 계획', '대학병원 건립', '영유아 및 어린이 전용 24시간 응급센터 권역별 설치' 등을 통해 깨끗한 환경, 질 높은 복지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확실히 높여 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 남은 정치인의 삶이 평택을 품격 있는 명품 도시로 변모시키는데 온전히 쓰일 수 있도록 잘했을 때 격려해주시고 못 했을 때 꾸짖어 달라"며 "현명하신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정 당선자는 "마지막까지 좋은 경쟁을 펼쳐준 공재광 후보와 선거캠프 관계자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보낸다"며 "선거기간 동안 지적해준 점들은 겸허하게 받아들여 평택 발전의 좋은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상대 후보에 대한 예의도 잊지 않았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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