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의 우승 '부활 예고'

유소연, LPGA 마이어클래식 정상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8-06-19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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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유소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천624야드)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하면서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3천만원)를 받았다.

지난해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에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6승이 됐다.

유소연은 대회를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결과에 만족하기 어려웠다"며 "예년보다 10위 내에 드는 횟수도 줄어들어서 더 열심히 노력했는데 우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지만 올해는 이 대회 전까지 호주여자오픈 공동 7위, LA오픈 4위 등 10위 안에 두 차례밖에 들지 못했다.

그는 "첫날 8언더파를 치고 나서 스스로 '만일 우승한다면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마이어의 사회봉사 프로그램에 후원금을 내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 더 큰 의미"라고 밝혔다.

'심플리 기브(Simply Give)'라는 이름의 이 후원 프로그램은 빈곤 및 기아에 시달리는 이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유소연은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신경을 쓰기보다 저 자신에 집중하고 싶었다"며 "스스로 자신감도 느끼고 코스에서 경기하려고 노력했다"고 심리 상태를 설명했다.

유소연은 22일 개막하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그는 "그 대회에 이어 메이저 대회인 KPMG PGA 챔피언십도 열리는데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올해 메이저 대회 성적이 나쁜 편이었는데 좋은 시기에 우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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