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8명,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 민주당 지지율은 53.3% 기록

김연태 기자

입력 2018-06-18 15: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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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대회의실(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청와대 전 직원에게 생중계 됐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53.3%를 기록했고, 야당의 6·13 지방선거 참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대안없는 국정 발목잡기'를 꼽았다.

18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6~17일 양일간 전국 유권자 1천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6월 정례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 응답자의 80.2%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37.9%,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다'는 42.4% 였다.

반면 '매우 잘 못하고 있다'가 6.5%, '별로 잘 못하고 있다'가 10.3% 등 부정적 견해를 보인 응답은 16.8%에 그쳤다.

연령·지역별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주로 20대(86.2%)와 40대(84.2%), 서울(84.0%)과 인천·경기(83.4%), 광주·전라(95.3%)에서 높게 나타났고, 부정평가는 50대(20.4%)와 대전·세종·충청(30.4%), 대구·경북(29.4%)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만,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인 52.8%는 문재인 정부와 여당이 주도한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줄어든 시간만큼 임금도 줄어 오히려 경제에 더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 '줄어든 시간만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라고 본 응답은 38.8%, 모름·무응답은 8.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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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대회의실(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청와대 전 직원에게 생중계됐다. /연합뉴스

집권 2년차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는 '청년일자리 창출'이 28.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소득불균형 해소'(18.7%), '부정부패 척결'(17.2%), '한반도 비핵화 및 남북관계 개선'(9.3%), '재벌중심 경제구조 개혁'(9.1%), '권력기관 개혁'(7.5%)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경제현안 중 가계경제에 가장 악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물가인상문제' 24.0%, '청년실업문제' 23.5%, '부동산가격문제' 19.5%, '최저임금문제' 14.5%, '노동시간 단축문제'(7.7%) 순 이었다.

6월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53.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자유한국당 14.4%, 정의당 6.8%, 바른미래당 6.7%, 민주평화당 0.5%, 기타정당 2.0% 등이 뒤를 이었다. '지지정당없음'은 13.8%, '모름·무응답'은 2.5%였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당의 가장 큰 참패 원인으로는 '대안 없는 국정 발목잡기에 몰두'(34.6%)를 꼽았고 '구시대적인 가치관 고수'(21.6%), '보수정당의 난립 등 분열'(21.4%), '인물경쟁력 부족'(11.9%)이 뒤를 이었다.

야당의 지방선거 패배 수습책으로는 '보수 가치관과 정체성 재정립'이 33.4%로 가장 높았고 '당 해체 및 새로운 보수정당을 건설' 19.5%, '중진들 총선 불출마 선언 등 인적쇄신' 14.9%, '새 인물 영입' 12.7%, '보수정당 대통합' 9.4% 순 이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15명을 대상으로 6월 16일~17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RDD(무선 79.9%, 유선 20.1%)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9.6%다. 2018년 5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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