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 8시간 경찰 조사 후 귀가

송수은 기자

입력 2018-06-18 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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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포토]'심석희 폭행 혐의' 조재범 전 코치 경찰 출석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18일 오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ueongin.com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21·한국체대) 선수를 폭행해 국가대표팀에서 제명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18일 8시간에 달하는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이뤄진 조사에서 조 전 코치는 심 선수 폭행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상해 등의 혐의로 조 전 코치를 소환 조사했다. 조 전 코치는 8시간의 조사를 받은 뒤 오후 6시께 귀가했다.

그는 경찰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에게 3차례 연달아 "죄송합니다"라고만 말했다.

조 전 코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던 지난 1월 16일 훈련 중 심 선수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코치의 폭행 사실은 심 선수가 충북 진천 선수촌을 무단으로 이탈하면서 대중과 언론 등에 알려지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빙상연맹을 감사하면서 경찰청에 조 전 코치 폭행사건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청은 심 선수와 조 전 코치 거주지를 고려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를 맡겼다.

심 선수는 피해자 조사 과정에서 과거 조 전 코치로부터 2차례 더 폭행당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 전 코치를 상대로 그동안 선수 폭행이 상습적이었는지, 추가 피해자는 없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한 뒤 그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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