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초선, 선거 참패 후속 방안 논의…'총선 불출마' 의견도 제기

송수은 기자

입력 2018-06-19 13: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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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국회 자유한국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초선 의원 모임에서 자유한국당 김성원 초선 의원 간사가 발언하고 있다. 초선 의원들은 이날 당 재건 및 개혁 등을 논의하고자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초선의원들이 '6·13 지방선거'에서 대패한 결과를 놓고 후속 대책 마련을 찾기 위한 논의를 벌였다.

초선들은 19일 오전 9시께부터 3시간여 동안 국회에서 당 수습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앞서 이들은 지난 15일 비상 의원총회 이후 당 수습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김성원 의원을 포함, 곽대훈·곽상도·김규환·김석기·김성태·김순례·김승희·김정재·김현아·민경욱·박완수·성일종·송석준·신보라·송희경·문진국·박성중·이양수·윤상직·윤종필·이만희·임이자·엄용수·정유섭·전희경·정종섭·조훈현·최교일·추경호·최연혜 의원 등 초선 41명 중 32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지난 18일 제기한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의 '중앙당 해체' 선언에 대한 성토는 물론,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원 의원은 초선 간 논의 후 지가들을 만나 김 권한대행의 중앙당 해체 발언에 대해 "중앙당 슬림화와 정책 정당, 경제 정당 방향에는 공감했다"면서도 "대부분이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키지 않은 상태에 대해 상당히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또 "(의원들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줬다"며 "의원총회를 빨리 소집해 총의를 같이 나눌 장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혁신 비대위원회에 초·재선 의원을 다수 참석시켜 당 혁신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지도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논의에선 2020년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자는 의견도 개진됐다. 김 의원은 "무작정 주장이 아니라 같이 책임지는 모습도 보이자는 의견을 줬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주 내 1박2일 워크숍을 열고 당 수습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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