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카우(수익창출원) 간절한 백화점 업계… '식·음료 분야'서 해답 찾는다

AK타운 수원점, 식품관 새단장

내달까지 '멋짐 맛남' 주제 선봬
백화점 업계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식·음료(F&B) 분야 강화에 나선다.

19일 AK타운 수원점에 따르면 수원 고메스트리트 '멋짐 맛남'이라는 주제로 지하 1층 식품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리뉴얼은 오는 26일 1차, 다음 달 6·19일 2·3차에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개장은 지난 2013년 GS슈퍼에 위탁 운영하던 식품관을 직영 체제로 전환한 데 이어 5년 만이다.



이날 허유산, 도쿄빙수×너의 요구 등 음료 매장과 리틀아시아, 장미 식탁, 하즈벤, 니꾸벤 등 간편식 매장을 '프리 오픈(pre-open)' 방식으로 사전 공개했다.

오는 26일에는 전주 한옥마을의 베테랑과 중국요리 청담, 육첩반상, 카사하라앤카츠, 잭슨피자, 익선동 창화당, 선우어묵, 파파도나스, 앙뜨레 등 매장이 1차로 문을 연다.

이어 다음 달 6일에는 그린 테이블, 김폴폴, 도제산도, 앤티앤스, 공차, 오설록, 카우카우, 움트, 마듀, 몽슈슈, 화미가, 그래인스, 윤종희떡방 등을 선보인다.

같은 달 19일에는 시나본, 다쯔미, 버무리, 우와, 우미학 등까지 모두 36개 식·음료 매장이 들어선다.

'멋짐 맛남'은 '분당의 부엌', '평택의 부엌' 등의 주제로 지난해 식품관을 새로 단장했던 AK플라자 분당점과 평택점과 달리 유동 인구가 많은 수원점의 특징을 고려한 전략이다.

장을 보기 위해 식품관을 방문하는 고객보다 수원역 분당선, 1호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이 식품관을 주로 방문하기 때문이다.

이들 고객이 식품관에서 만나 맛있는 음식을 함께 맛보고 즐기라는 의미다. '분당의 부엌'과 '평택의 부엌'의 경우 내 집 부엌처럼 친숙하게 찾아와 먹고 즐기며 장 보는 식품관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AK타운 수원점 관계자는 "유동 인구들이 간편식으로 식사를 대신하거나 포장해 갈 수 있도록 동선을 고려해 식·음료 매장을 배치할 계획"이라며 "식·음료 분야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추세를 고려해 식품관을 새로 단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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