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인천시의회 청년·여성 목소리 커진다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8-06-20 제3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민주당 당선자 5명 당청년위 소속

김성수·남궁형 등 꾸준히 활동
토론회 열고 각종 정책들 제안
평균연령 7대보다 2.5세 낮아져

#여성의원 1명 줄었지만 '소수 정예'

조선희 10년 여성단체 경험 바탕
조성혜 노동운동가 출신 기대감
박정숙 다문화정책 입법에 두각


새로운 인천시의회에서는 '청년', '여성'의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당선자 중에는 각 정당에서 청년 활동을 한 인물이 많으며, 3개 정당에서 후보로 배출한 여성 분야 전문가들이 모두 비례대표로 입각하면서다.

우선 시의회 37석 중 34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당선자 중 5명이 청년위원회 소속이다. 김성수(45·남동구) 당선자는 청년위원장, 남궁형(37·동구) 당선자는 청년위원회 동구위원장을 맡아 꾸준히 활동했다.

서정호(44·연수구) 당선자와 전재운(46·서구) 당선자는 청년위원회에서 각각 고문을 맡았다. 비례대표로 선출된 유세움(34) 당선자는 문화특별위원장인데,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꾸린 문화·예술단체 '문화공작소 세움' 대표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청년위원회는 지난 2월 제정된 '인천광역시 청년 기본조례'를 위한 청년기본법 제정 촉구 활동, 청년 기본소득 제정 토론회 개최 등을 주도한 바 있다.

토론회에서는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보호와 근로환경 조성,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청년 1인 가구 공공형 주택 조성 등의 청년 정책을 제안했다. 시의회 평균연령 자체도 52.4세로, 제7대 54.9세에 비해 2.5세 낮아졌다.

김성수 시의원 당선자는 "낡고 오래된 기득권 정치를 버리고 젊고 깨끗한 청년 정치로 바꾸라는 민심이 통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시대 정신이 바뀌고 있음을 절감하고 청년 의원들의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여성 의원 수는 4명에서 3명으로 1명 줄었지만, 지역구 의원이 절반이었던 제7대 의회에 비해 이번 의회에서는 3개 정당 여성 분야에서 굵직한 활동을 한 비례대표가 모두 입각했다.

정의당 비례대표로 선출된 조선희 당선자는 여성 분야에서 입지가 단단하다. 10여 년간 여성단체에 몸담으며 인천여성회 사무처장·회장을 역임, 다양한 여성 단체와 연대해 정책 제안을 펼치는 등 굵직한 활동을 해왔다.

민주당 비례대표로 선출된 조성혜 전 인천민주화운동센터장 역시 여성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여성 노동 환경 향상 등에 목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로 선출된 박정숙 전 인천자유총연맹 여성협의회장은 사회복지분야 전문가로, 특히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 정책 입법에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의회는 19일부터 제8대 시의회 의원 등록을 시작으로 개원 준비에 나섰다. 제8대 의회는 오는 7월 2일 개원한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윤설아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