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제16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대상 수상자]청라초 3학년 김륜원군(시장상)

"심심할 때마다 써 내려간 글이 큰 도움"

김성호 기자

발행일 2018-06-22 제21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푸른글쓰기대회 인천시장상 김륜원
제16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에서 대상(인천시장상)을 받은 김륜원(인천청라초 3년·사진)군은 '고맙다, 미세먼지야'라는 제목의 산문으로 대상을 받았다.

김 군은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 체육 수업을 중단한 날, 친구를 얻은 이야기를 썼다. 다리를 다쳐 체육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아이였다.

체육시간 운동장이 아닌 교실에서 함께 놀며 '선물처럼' 친구를 얻게 된 이야기다.

김군은 글쓰기 학원에 다니거나 따로 공부하지도 않았다. 대회 당일 '미세먼지'라는 주제가 공개되자마자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랐고 "눈 깜짝할 사이에" 글을 써 내려갔다.

또래 친구 대부분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없는 김군은 "누구를 기다려야 할 때나 심심할 때마다 '종합장'이나 아무 종이에 생각나는 것들을 글로 쓰며 시간을 보냈던 것이 도움된 것 같다"고 했다.

'지식책'이나 만화책을 매일 5~10권 정도 읽었던 것도 글쓰기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했다.

김 군은 "상을 받아본 적이 거의 없었고, 특히 글쓰기 상은 한 번도 못 받았다"며 "대상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랐고, 엄마는 나보다 더 많이 놀랐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김성호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