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장인들 ↔ 관람객 '소통·교감의 장'… 인천서 첫 '국가무형문화재 공방' 공개행사

문화재청,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공승배 기자

발행일 2018-06-27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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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첫 국가무형문화재 공방 공개행사가 인천에서 열린다.

문화재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천 남구에 위치한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공방 공개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통공예 장인들의 작업 공간인 공방을 단순한 관람의 공간이 아닌 소통과 교감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무형문화재 공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두 기관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행사다.

첫 주인공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박호준 궁시장(弓矢匠) 보유자다. 궁시장이란 활과 화살을 만드는 장인을 뜻하는 말로, 박호준 장인은 3대에 걸쳐 활을 만들며 2008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받았다.

참가자들은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내에 위치한 박 장인의 공방에서 활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보며 장인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 연극 연출가 이주아 감독이 진행하는 '공방 이야기'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활과 관련된 이야기에 연극적인 요소를 더해 관람객들이 궁시(弓矢)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방 공개행사는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행사 중 하루에 3회 씩(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분) 진행되는 '공방 이야기'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www.chf.or.kr) 또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참여할 수 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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