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수위 중간보고회]인천발 KTX 개통 3년 늦춰질 듯

김명호 기자

발행일 2018-06-27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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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평택~오송 병목현상 심해
복복선 확대 예비타당성조사 준비
2020년 하반기 착공 2024년께 운행

인천에서 출발하는 KTX 개통 시점이 2021년에서 2024년으로 늦춰질 전망이다.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는 26일 중간 보고회를 열고 "선거 기간 중 2021년 개통으로 알려졌던 KTX 송도∼어천 구간이 2020년 하반기 착공해 빨라야 2024년에나 개통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준비위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에 확인한 결과, 인천발 KTX가 반드시 지나야 하는 평택∼오송 병목현상이 심해 복복선 확대를 검토하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준비 중"이라며 "2021년 개통은 사실상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올해 2월 '수원·인천발 KTX 직결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할 당시 사업 기간을 '2016∼2021년'으로 적시함으로써 개통 목표연도를 2021년으로 설정했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 송도역부터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내리 경부고속철도선 본선까지 KTX가 운행할 수 있도록 철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수인선 어천역∼경부고속선 간 연결선 6.24㎞ 구간은 상·하 단선으로 신설하고, 수인선 송도역∼어천역 간 34.9㎞는 신호개량을 한다.

4천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이 완료되면 KTX를 이용해 인천에서 대전까지 1시간, 목포까지 2시간 20분, 부산까지 2시간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인천발 KTX가 당초 목표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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