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인터뷰]안병용 의정부시장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관광도시 입지 다지겠다"

김환기 기자

발행일 2018-07-11 제4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1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경기북부 지역이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대한민국의 중심지역이 될 수 있도록 의정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제공

#'평화통일특별자치도' 는 기회


'경기북도' 신설 추진 움직임 커져
市, 도청 소재지로서 중심에 설 것

#미군 반환 공여지 활용 계획


8곳 중 5곳, 교육·문화도시로 변화
'체험·역사'등 테마 부각시켜 개발

2018062801002220200110722
3선 고지에 오른 안병용(62) 의정부시장은 민선5, 6기 시장 재임 시 추진해온 사업들을 완성해 '의정부 100년 먹거리를 완성하겠다'는 공약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안 시장은 20년 이상 행정학자로 대학에서 강의와 논문을 발표하며 이론을 익히고 개발한 것을 바탕으로 3선의 민선시장으로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안 처리과정은 물론 지역특성을 감안해 발전의 기초로 삼는다는 노하우를 전국 시장·군수들에게도 알려줄 계획이다.

2018062801002220200110723

평화통일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에 대해 안 시장은 "우리나라에서 생활권과 경제권이 행정구역과 불일치하는 대표적인 지역이 바로 경기북부 지역이다. 경기남부 지역은 경부축을 중심으로 발전한 반면 경기북부는 국가발전계획에서 소외된 데다가 군사시설보호구역, 그린벨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3중 규제를 넘어 과밀억제권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5중 규제를 받아왔다"며 "경기북도 설치론은 1980년대 중반부터 계속 제기되어 오다 지난 3월 19일 우리 지역 문희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등에 관한 제정 법률안'과 맞물려 경기북도 신설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의정부는 경기도 북부청사,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등 경기북부를 관할하는 대부분의 행정기관이 소재해 있는 평화통일특별도의 도청 소재지로서 역사적인 통일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고 피력했다.

안 시장은 복합문화융합단지가 '의정부의 100년 먹거리를 결정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지난해 8월 천신만고 끝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라는 어려운 과제를 해결했고, 올해 4월, '사업 시행 승인'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시 공무원들의 빛나는 재치와 헌신적인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명했다.

그는 "향후 토지보상을 거쳐 올 11월 착공을 계획하고 있고 부지조성과 도로,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을 2020년까지 모두 설치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여기에는 YG엔터테인먼트 K-pop 클러스터, 캐릭터 테마랜드,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과 같은 핵심 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되고 가족형호텔, 테마스트리트, 스마트 팜, 공공서비스센터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2022년까지 완공, 약 6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4만여명의 일자리 창출, 1조7천억원의 기업 투자효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산재한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계획에 대해 안 시장은 "의정부시 전체 면적(81.98㎢)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미군반환 공여지는 캠프 라과디아를 비롯한 8곳(반환기지 5곳, 미 반환기지 3곳)으로, 이중 반환기지 5곳은 현재 교육·문화·행정·도시로 개발이 되었거나 진행 중에 있다"며 "지난 8년간 미군부대 반환공여지와 현안사업 부지 개발계획으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졌고 본격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전략적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각 개발 사업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한 체험관광, 역사관광 등 테마관광의 개발과 신·구 관광지의 효과적인 홍보 방안 등을 마련,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마지막으로 "경기북부 지역이 다가올 통일 시대를 대비하는 대한민국 중심지역이 될 수 있도록 의정부가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약력

▶1956년 충북 충주 출생

▶중앙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동국대 행정대학원 행정학박사

▶신흥대 행정학과 교수

▶민선2기 경기도지사 인수위원장

▶민선 5, 6기 의정부시장


김환기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