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잇따른 회담·교류… 다양한 분야 협력 확대

평양서 통일농구·산림 분과회의
이달 중순부터 철도연결 공동조사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7-02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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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해 남북이 남북통일농구경기와 산림협력 분과회의 등 각종 실무회담을 벌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먼저 오는 4∼5일 평양에서 예정된 남북통일농구경기 참가를 위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 등 100명이 3일 방북한다.

지난 2003년 평양에서 개최된 지 15년 만에 열리는 이번 통일농구경기는 국가대표를 중심으로 한 남녀 선수 50명이 평양에서 청팀(남측)과 홍팀(북측)으로 나뉘어 친선경기를 한다.

남북은 오는 4일엔 산림협력 분과회의를 연다. 우리 측에서 류광수 산림청 차장 등 3명, 북측에서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부총국장을 단장으로 3명이 나온다.

회의에서는 벌목과 개간에 따른 북측 지역의 산림 황폐화 대책과 남북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은 이달부터 철도 연결을 위한 점검과 조사에 돌입한다. 남북은 이달 중순부터 경의선 연결구간(문산∼개성)과 동해선 연결구간(제진∼금강산)에 대해 공동점검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역사 주변 공사와 신호·통신 개설 등의 후속조치를 추진한다.

오는 24일에는 철도 현대화를 위한 선행사업으로 개성∼신의주 간 경의선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가 시작되고,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구간에 대한 조사도 이어진다.

단, 본격적인 철도 현대화 사업은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제재 완화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앞두고 준비작업도 계속된다.

지난 2015년 10월 상봉행사 이후 사실상 방치 상태였던 이산가족면회소 등 금강산 지역 시설 개보수 작업이 본격화 된다. 정부는 오는 8월 중순께 개성공단 내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키 위한 공사에 들어갔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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