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기도가 일자리 창출의 선봉이 되기를 바란다

경인일보

발행일 2018-07-02 제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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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도지사 시대가 활짝 열렸다. 이 지사의 거침없는 도정 수행이 예상된다. 경기도민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에 보여준 과감한 추진력으로 행복지수를 제고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정을 시작한 이 지사의 고민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1천300만 경기도민의 민생안정이 최대의 현안이다. 이 지사는 지난 선거과정에서 '사람중심 경제'를 내세우며 경제민주화 실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그리고 골목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란 2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며 지역화폐 유통 촉진에 방점을 찍었다. 그러나 민선7기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확대다. 18년만의 최대 실업률과 25%에 육박하는 청년 체감 실업률이 발등의 불이다.

남경필 전 지사는 민선6기 4년 동안 일자리창출 목표를 70만개로 정하고 공약실현에 팔을 걷어붙였다.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 18만개를 만든다며 2015년에 '사회적일자리발전소'를 설치했다. 일자리정책 총괄 기구로 '경기도일자리재단'도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일자리 16만5천개를 창출 목표로 7개 분야 353개 사업에 총 1조9천493억원을 투입했다. 정책의 성과는 검증해봐야 한다.

이 지사가 '광주형 일자리'에 주목하길 바란다. 광주광역시가 주도하는 일자리 1만2천개의 친환경자동차 생산업체 설립에 최근 현대자동차가 투자의향을 밝혔다. 윤장현 전임 시장이 시작한 사업을 김용섭 신임 시장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일자리 정책도 효율을 발휘하려면 지속성이 중요하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늘어나는 일자리의 절반을 담당해왔고 그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경기도 일자리가 시들해지면 대한민국이 주저앉는다. 이 지사가 일자리 창출 만큼은 흑묘백묘 구분없는 실용적인 자세로 임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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