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전서 '데뷔-은퇴' 스페인 이니에스타, 대표팀 은퇴… "기막힌 순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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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페인' 이니에스타 대표팀 은퇴. 스페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서 패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러시아에 패한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베테랑'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5·빗셀 고베)가 대표팀 은퇴를 고했다.

스페인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이니에스타는 "이번 경기가 스페인을 대표해서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면서 "기막히게 좋았던 시간은 이제 끝났다. 가끔 끝이 꿈꾸던 대로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면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이야기해왔던 이니에스타는 스페인의 16강 탈락에 대해 "몹시 나쁘고 가혹하다. 수많은 상황을 겪어봤지만, 힘겨운 순간"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니에스타는 2006년 5월 27일 러시아와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공교롭게도 이니에스타는 그로부터 12년 1개월여 뒤에 펼쳐진 러시아와의 월드컵 16강전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경기가 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시작한 이니에스타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꿨고, 이후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맹활약을 보였다.

한편 이니에스타는 지난 5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일본 J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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