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들리 극장골' 벨기에, 일본에 대역전승… 브라질과 8강 '맞대결'

김지혜 기자

입력 2018-07-03 07: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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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나세르 샤들리(왼쪽)가 2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벨기에는 이날 일본에 0-2로 뒤지다 후반전 막판 3골을 몰아넣어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2회 연속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샤들리는 종료 직전에 '극장 골'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로스토프나도누 AP=연합뉴스

'기사회생' 벨기에가 일본에 극적 역전승을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벨기에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일본과의 16강전서 0-2로 뒤지다 후반 막판 3골을 몰아넣어 3-2로 역전승했다.

벨기에 나세르 샤들리는 종료 직전 '극장 골'을 터뜨려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그러나 이날 FIFA 랭킹 3위 벨기에는 61위 일본과의 경기 전반 고전했다. 공격수들도 부진했다.

원톱 로멜루 루카쿠는 번번이 슈팅 기회를 날렸고, 에당 아자르와 드리스 메르텐스는 결정적 기회에도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벨기에는 후반 4분 일본에 선제점을 내줬다. 중원에서 공을 뺏은 일본, 스루패스를 받은 하라구치 겐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골대 반대쪽으로 슈팅해 골을 뽑아냈다.

다시 한번 일본의 골이 터졌다. 후반 7분 일본은 이누이 다카시는 가카와 신지의 공을 이어받아 오른발 무회전 킥으로 연결했다.

벨기에는 선수들을 대거 교체,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메르턴스 대신 마루안 펠라이니, 야니크 카라스코 대신 나세르 샤들리를 한꺼번에 투입한 것. 

후반 24분 수비수 얀 페르통언이 행운의 동점 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서 페르통언은 헤더로 일본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을 선보였다.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도 한 몫 했다. 아자르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린 것.

벨기에는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까지 뽑아냈다. 역습 기회에서 토마스 메우니에가 땅볼 크로스를 날렸고, 중앙에서 루카쿠가 뒤로 흘려 수비수를 교란시켰다.

왼쪽 측면을 돌파하는 샤들리는 노마크 기회에서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었다.

피파는 경기 직후 MOM(Man Of the Match·최우수선수)으로 두 번째 골을 도운 아자르를 선정했다.

벨기에는 멕시코를 누른 브라질과 오는 7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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