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8대 첫 회기부터 파행… 한국당 의원 전원 불참

제8대 용인시의회가 첫 회기부터 파행운영 되면서 난항이 예고 되고 있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2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첫 임시회를 열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하면서 첫 회기는 개회도 못한 채 파행 운영됐다.



이날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전반기 부의장과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가운데 2자리를 요구했지만 자신들의 몫에 대한 약속을 받지 못했다며 11명 전원이 임시회에 불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를 열어 의장을 먼저 선출하고 조례에 따라 선출된 의장과 당대표가 자유한국당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부의장 및 상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지만 자유한국당은 결국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절차상 상임위원 선임은 용인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제9조 1항에 따라 의장이 추천해 본회의 의결로 선임하도록 돼 있다.

결국 더불어 민주당 소속 의원 18명만 참석해 3선의 이건한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하고 상임위원장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8대 의회가 시작부터 삐그덕 거리는 모습을 보여 시민들의 비난을 사는 것은 주민 대표기관으로 역할과 책임을 포기한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이 의원들은 의장단 선출에 협조해 시민을 위한 의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은 "사전에 아무 협의도 없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독주 아니냐"며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맞춰 시민들의 대의기관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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