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동 금빛수로에 새로 설치한 인조암 앞에서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
김포시가 김포한강신도시 수체계 시설 인계 당시 제기됐던 보완사항을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 금빛수로 경관을 개선했다.
시는 장기동 금빛수로 시점부에 인조암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금빛수로 시점부는 콘크리트 옹벽이 그대로 노출돼 도시 경관을 저해했다.
시는 한강신도시 내 모든 인공물길과 연계된 수체계 시설을 인계하면서 LH에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고 경관 개선을 꾸준히 요청해왔다.
또한 금빛수로 내 기폭기·흐름유발시설·간이승선장(2개소)·음악분수가드레일 설치와 수처리장 시설 보완 등 공사를 LH가 담당하도록 합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인조암은 수변도시 특색에 맞춰 유럽식 주택의 멋을 발산하도록 연출했다"며 "야간에도 시민들이 포토존으로 이용할 수 있게 LED(발광다이오드)조명을 함께 갖춰 지역의 새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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