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인터뷰]장덕천 부천시장 "미세먼지 대책관실 신설… 정부·주변도시들과 협력"

장철순 기자

발행일 2018-07-06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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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천 부천시장
장덕천 부천시장은 "미세먼지, 경제, 일자리, 주차장 부족 등 현장의 소리를 듣는 것이 시장의 일상이 되도록 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부천시 제공

#대기 문제 해소

부천만의 노력으로는 한계 부딪혀
진행과정 공개… 국민적 참여 유도

#시민의 목소리 우선

선거기간 요구사항 다양하고 절박
'현장과 소통' 일상처럼 실천 다짐


장덕천(52) 부천시장은 임기 첫날인 지난 1일 부천 심곡천과 부천대 제2 캠퍼스 옹벽을 살피는 일로 시정의 첫 장을 열었다.

장마철 폭우와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 소식에 시민의 안전부터 챙긴 것이다.

그는 지난 2일 취임식을 취소하고 첫 업무를 재난안전대책회의로 시작했다.

그는 부천시 20개 부서, 소방서와 경찰서, 시민방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의 재난대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의 시정 운영 방향은 시민이 우선이다. 그는 "선거 기간에 현장에서 만난 시민의 소리는 다양했고, 대단히 절박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경제', '일자리', '주차장 부족' 등 현장의 소리를 듣는 것이 시장의 일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모든 문제는 현장에서 직접 듣는 것보다 명확한 것은 없다"며 "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꿈을 꾸고, 같은 길을 찾아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정의 우선 과제로 미세먼지 대책관실을 시장 직속부서로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문제는 부천시의 노력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어 중앙정부 차원의 핵심사업이 되어야 하고, 인근 지방정부와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는 협력사업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문제는 국민적 참여가 매우 중요한데, 부천시가 먼저 하겠다고 했다. 원인 분석, 선진사례 벤치마킹, 종합계획 수립한 후 진행사항을 점검한 후 모든 과정을 시민에게 보고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거운동기간 부천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7대 비전'과 '7대 목표', '70개 실천과제'를 제시 한 바 있다"며 "이 약속은 반드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예산마련을 위해 국회, 중앙정부, 경기도 등지로 뛰어다니겠다"며 "맨-파워 등 지역의 역량을 모으는데 시민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1973년, 인구 6만5천 명의 작은 복사골에서 출발한 부천시는 어느덧 87만의 대도시로 변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문화도시, 동아시아 최초로 세계유네스코가 지정한 창의도시가 되었다"며 이런 토대를 마련해 준 원혜영 국회의원을 비롯, 전임 김만수 시장의 노고에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경쟁과 갈등을 뒤로하고 이제 새로운 '부천호'의 순항을 위해 모두가 하나가 되는 '원팀'이 되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부천의 미래, 부천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를 따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에 힘입어 시민들의 높은 문화시민의식과 열정, 역량을 믿고 뛰어 '차원이 다른 클래스 업 부천'을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취임사에서 밝혔다.

"부천에 희망을 더하고, 갈등은 빼겠다. 혁신은 곱하고, 행복을 나누겠다"는 그의 메시지에 부천시민의 기대가 크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약력

▶1965년 전북 남원 출생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부천시 법률고문변호사

▶경기도 법률고문변호사

▶부천 더불어포럼 상임공동대표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후보 법률인권특보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법률자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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