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신태용 감독의 실험 너무 폄하되는 듯 하다"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7-05 13: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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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신태용 감독의 거취가 축구팬들의 초미의 관심인 가운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신 감독의 실험 정신이 폄하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드컵 결산을 겸한 언론사 축구팀장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 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결과에 대해 평가한 뒤 향후 구상을 밝혔다.

정 회장은 "독일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선수들을 격려해주고 싶다"면서 "그러나 16강 진출 실패로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축구 발전을 위한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좋은 방안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신태용 감독이 거듭된 실험으로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릴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에 대해 "잦은 전술 변화 등 신 감독의 실험에 대한 비판에 공감하지만, 실험과 도전정신이 너무 폄하되는 듯하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김민재라는 대형 수비수 발굴도 있었고 조현우, 문선민, 윤영선 등 새로운 선수를 뽑아 대표팀 운영 폭을 넓힌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의 계약 기간이 이달 말 종료되는 가운데 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는 이날 오후 1차 회의를 열고 유임과 새 감독 선임에 대한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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