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내일 다시 킥오프]안데르센 신임 감독의 인천Utd '대이변' 또 일으킬까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8-07-06 제15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안데르센 전 북한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리그 최강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
시즌초 승리한 좋은 기억 '한번 더'


2018070501000419200020202
월드컵 휴식기를 마친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이 7일 재개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7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5라운드에서 리그 최강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성적만 놓고 보면, 리그 1위 전북(11승 1무 2패, 승점 34)과 강등권인 11위 인천(1승 5무 8패, 승점 8)의 실력 차가 나는 싱거운 대결로 치부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꺾으며 이른바 '카잔의 기적'을 일군 태극전사들을 이 경기에서 다수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축구 팬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인천에는 이번 월드컵 국가대표팀 엔트리에 깜짝 발탁된 이후 본선에서도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인천 공격수 문선민이 있다. 전북은 수비수 이용, 미드필더 이재성, 공격수 김신욱 등 3명이 소속돼 있다.

이 경기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또 있다.

북한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이력으로 화제를 모은 욘 안데르센 인천 감독의 K리그 데뷔전이다. 안데르센 감독은 최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몸소 선수들과 함께 트랙을 뛰는 모습이 목격됐다.

그는 온화한 품성에 평소 선수들과의 스킨십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 다만, 훈련에서만큼은 단호하고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는 전언이다.

안데르센 감독은 지난달 구단 측과 계약하며 "나는 빠르고 공격 중심의 축구를 선호한다. 강한 압박과 훌륭한 수비력을 갖춰야 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함께 공격하고 수비하는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것"이라는 자신의 축구 철학을 밝힌 바 있어 인천의 변화된 팀 컬러가 주목된다.

인천의 후반기 첫 상대인 전북은 올 시즌 인천에 유일하게 1승을 헌납한 팀이기도 하다. 당시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문선민의 2골과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의 2경기 연속 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인천 팬들은 시즌 초반 리그 최강인 전북을 꺾은 '대이변'을 또 한 번 일으켜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의 최전방 공격수 무고사는 전반기에 리그 득점 3위인 7골로 맹활약했으며, 문선민은 전북 이동국과 함께 국내 선수 최다인 6골을 올리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임승재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