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벽에 막힌 브라질, 4회 연속 결승 진출 실패 '유럽의 저주'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7-07 13: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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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케빈 더브라위너(가운데 오른쪽)가 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에와 브라질의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벨기에가 2-1 승리를 거두자 동료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벨기에는 이날 상대 자책골과 더브라위너의 추가 골을 앞세워 후반에 한 골을 만회한 브라질을 2-1로 물리치며 32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카잔 AP=연합뉴스

'삼바축구' 브라질이 또다시 유럽팀인 벨기에에 막혀 4회 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브라질은 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에와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브라질은 챔피언 후보로 손꼽혔지만 '황금세대'를 앞세운 벨기에의 공세에 막혀 8강에서 고개를 숙였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5차례(1958년, 1962년, 1970년, 1994년, 2002년)나 정상에 오른 역대 최다 우승국이지만 점점 '과거형'이 되고 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4강 진출은 2014년 자국에서 열린 브라질 대회가 유일했고, 나머지 대회는 모두 8강에서 멈춰 섰다.

브라질은 지난 2006년 독일 대회부터 이번 러시아 대회까지 4회 연속 유럽 국가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유럽의 저주'를 또다시 이어갔다.

2006년 독일 대회 8강에서 브라질은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에게 결승골을 헌납하고 0-1로 패해 두 대회 연속 우승 도전의 꿈이 무산됐다.

브라질은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도 네덜란드의 스네이더르에게 2골을 내주고 8강에서 0-2로 완패하며 탈락했다.

최악의 탈락은 2014년 자국에서 열린 브라질 대회 4강전이었다. 12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한 브라질은 독일에 1-7로 완패하며 치욕을 경험했다.

3-4위 전에서도 네덜란드에 0-3으로 무너지면서 '유럽의 벽'을 넘지 못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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