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청년일자리사업 참여자 23명 모집

군포시가 9일부터 27일까지 '군포형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자 23명을 모집한다.

앞서 시는 행정안전부의 '2018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서 ▲지역정착형 사업 ▲청년문화강사 일자리 사업 등 두 분야의 사업 대상에 선정돼 1억3천여만원의 국비와 1천700만원의 도비 등 3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지역정착형 사업은 중소기업·사회적기업·마을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매칭, 해당 기업에 최대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하고 2년 뒤 정규직으로 고용 승계해주는 사업으로 총 13명을 모집한다. 1인당 월 200만원의 인건비와 직무교육비가 지원된다.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 위탁을 통해 추진되는 청년문화강사 일자리 사업은 문화예술·디자인·미래교육 등의 분야로 나눠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등에서 활동하게 되며, 총 10명을 모집한다. 최대 1년간 1인당 월 185만원의 인건비와 직무교육비가 지원된다.



사업개시일 기준 군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39세의 청년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고용 상태가 미취업(실업자 또는 비경제활동 인구) 상태여야 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권자나 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자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시 일자리정책과에 방문하거나 우편·팩스·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김홍진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군포시만의 특색이 반영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