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SRT 지제역 역세권 17년만에 환지 승인… 본격 개발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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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제·세교지구 조감도. /평택시청 제공

환지계획 인가 승인을 놓고 평택시와 민간개발조합이 심한 갈등을 빚어 왔던 SRT(수서고속철도) 평택 지제역 역세권 개발사업(5월 29일자 10면 보도)이 17년 만에 환지인가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 짓고 본격 개발에 나선다.

이는 2016년 12월 SRT 지제역사 개통 후 1년 7개월 만에 역세권 개발에 나서는 것으로, 상당 기간 개발이 늦어져 왔다.

환지방식 민간 도시개발사업지구인 지제·세교지구(83만여㎡)는 주거용지 37만여㎡, 상업용지 5만여㎡, 도로·공원·학교·환승센터 등 도시기반시설 41만여㎡로 개발된다.

포스코건설이 7∼8월께 부지 조성 공사에 나서며, 주택 공급은 관련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될 2019년 3월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행대행사인 신평택에코밸리(주) 한광선 대표이사는 "5천 세대 이상 명품 아파트를 건설하고, 환승센터 및 특별계획구역 상업용지는 유통·호텔·주거·교통을 아우르는 랜드마크 복합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종선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장은 "2002년부터 지제·세교지구 행정절차를 진행, 17년 만에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조합원의 재산 보존가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와 지제·세교지구 조합은 환지계획 인가 승인을 놓고 크게 대립해 왔다. 시의 수차례 (환지계획 인가 신청) 보완 요구 등에 대해 조합은 '시간 끌기', '권한 남용'이라며 시위에 나서는 등 반발해왔다. 하지만 지난 6월 말 환지 인가 승인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 사업조합 설립 17년 만에 평택 지제역 역세권 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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